주가지수란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기업의 주가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표이다. 주가지수는 산정방식에 따라 주가평균방식과 시가총액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발표되는 주가지수는 시가총액방식으로 되어있다. 시가총액방식은 비교시점의 시가총액을 기준시점의 시가총액으로 나누어 산출한다.
코스피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을 집계하여 산출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이다. 기준시점은 1980년 1월 4일을 코스피100으로 지정하여 계산된다. 예를들어 오늘 코스피지수가 2000이면 기준시점보다 20배 올랐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코스피에 상장된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얼마나 변동하였는지를 전반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이다.
주가 평균 방식: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니케이225지수
시가 총액 방식: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 나스닥지수, S&P500
코스피지수가 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되어 전체 상장기업의 주가를 반영한다는 점은 주가지수 변동 해석에 오류가 생길수 있다. 위에서 들었던 예시가 코스피지수 2000의 경우 기준시점보다 20배 올랐다고 본다고 했으나 엄밀히 말하면 다르다. 왜냐하면 1980년도에 상장된 기업과 지금의 기업이 다르기 때문이다. 기준점에서는 상장기업이 352개였고, 현재는 800개에 육박하는 회사가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비교가 어렵다.
코스피 200
증권시장에 상장된 많은 주식들 중 대표적인 종목 200개를 선별하여 이들만으로 산출되는 지수가 코스피 200이다. 이때 한국거래소는 매년 6월 지수 구성종목을 정기적으로 심의변경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수구성종목의 상장폐지, 관리종목 지정 또는 합병등의 경우에도 지수구성ㅈ오목을 변경한다. 이 지수는 코스피지수처럼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며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파생상품인 주가지수선물과 옵션의 기초자산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공되는 주가지수는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에 과도하게 치중되어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지수들이 개발되어 투자목적에 맞게 활용된다면 주식시장의 복잡한 구조와 가치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이루어질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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