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에 관심이 있거나 은행업무에 대해 알아보다보면 나오는 용어인 여신, 수신.
많이 들어본것 같지만 금융쪽 단어가 아닌것같은 이름이 많이 예쁜 '여신'. 콜센터에서 쓸것만 같은 '수신'
오늘은 여신에 대해서 알아보자.
여신상품은 사실 대출상품이라는 뜻이다. 이는 은행의 주된 신용공여 수단이다. 보통 기업이 주요 차입자가되며 상업어음할인이나 무역금융 등 단기운전자금, 그리고 장기시설자금을 빌려주고 있다. 일반인들 즉 가계의 경우에는 부동산 담보대출, 예적금 담보대출, 주택관련대출과 직장인 신용대출 등이 있다. 이러한것들은 통틀어 여신이라고 부른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러한 대출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빚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볼 수 있다.
부동산 담보대출은 아파트 등 각종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는 여신상품인데 주로 가계가 주택을 구입하는데 목돈이 필요하므로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장기 분할상환식 상품 비중이 높다. 예적금 담보대출은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을 해약하지 않아도 되는, 동 수신상품의 잔액범위 내에서 자금을 대출하는 상품이다. 즉 내가 가지고 있는 만큼 그 안에서 빌려주는 것이다. 보통 담보대상이 되는 예적금의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한다. 결국 은행도 돈을 벌어야하니까. 신용대출은 직업이나 소득의 신용상태에 따라 차등적으로 소액을 빌려준다. 요즘은 보험회사에서도 대출을 해주는데 계약상의 해약환급금 범위내에서 빌려줄수 있게 되어있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와 시장연동금리가 있으며 광거에는 주로 고정금리를 적용하였으나 요즘에 들어서는 변동금리가 점차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일부 장기상품의 경우에는 최초 몇년간은 고정금리를 적용하다가 이후부터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상품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금리가 책정된다.
변동금리 : 변동금리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를 기준으로 일정한폭의 가산금리를 더하는 형태로 적용된다.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 Cost Of Funds Index) : 자금조달비용지수란 예금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반영하여 산출된 지수로 금융기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2010년 2월이후부터 사용되고 있다. 2010년 전까지는 CD금리는 것이 준거금리로 활용되었었다. 그런데 CD금리는 은행의 자금조달잔액 대비 비율이 낮고 시장금리와의 괴리가 발생하여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노출되었다. 그래서 코픽스를 도입한 것이다.
은행연합회는 국내 8개 주요은행이 제공한 자금조달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코픽스를 산출하여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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