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client=ca-pub-3324774449371639" crossorigin="anonymous"> 생활 속 관성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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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뉴스

생활 속 관성의 법칙

관성의 법칙이란 뉴턴이 발견한 물리학 법칙이다. 모든 물체는 자기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는 성질을 가진다는 것이 관성의 법칙이다. 즉 정지한 물체는 정지해 있으려하고, 운동하는 물체는 계속해서 등속 직선운동을 하려한다는 것이다. 이 물리법칙이 비단 물질의 운동에만 국한 되는 것은 아닌가보다. 심리학적으로도 관성이 있다는 것이 발견되고 있는것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금연, 다이어트 등의 생활습관의 변화도 관성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처음시작할때 어떻게 하는지 또 중간에 한번이라도 어기게 되면 계속해서 어기게 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대부분 동의할 것 같다. 일주일 열심히 식단조절을 했는데 갑자기 회식모임이 생겨서 빠질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또 어쩔수없이 과식하게 된다면 다음날 다이어트에 분명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다. 

 

또 몇해전 이런 광고문구가 유행한 적이 있다.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이미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라는 광고 문구 기억날 것이다. 심리적 관성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만의 습관이나 버릇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러한 습관과 버릇은 그만큼 쉽게 바꾸기 힘들때가 많다. 이러한 관성은 상업적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예를들면 드라마 제작에는 예고편과 초반 편에 예산을 많이 투자한다. 일단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번 두번 드라마를 보고 재밌다고 생각한 시청자들은 나중에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가도 극도의 재미가 없지 않는 한 끝까지 보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반에 극적인 장면들과 해외로케 블록버스터급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한 노래도 마찬가지다. 요즘은 미리듣기 1분 이라고 해서 결국은 초반 10초에 갈린다. 예전처럼 반주가 길지도 않다. 바로 가수와 노래의 장점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 한번 듣고 있으면 계속 듣게된다. 

 

이러한 관성의 법칙을 잘 활용한다면 자신의 업무효율성도 높일수 있을것이다. 우리는 대부분 전임자가 인수인계해준 상태 그대로를 사용한다. 바꾸려면 뭔가 불편하기도 하고 또 잘못되서 찍히지나 않을까 중간만 가자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때도 많다. 그러나 처음이 어려워서 그렇지 관성의 법칙대로 처음만 잘 바꾸어주면 또 그렇게 자리잡아 갈 것이다. 

 

스마트폰 이전시대의 피처폰에서도 메모기능이 있었는데 나는 가끔 회의시간에 휴대폰 메모기능을 사용했다. 그런데 그것을 이해못하는 직장상사들은 노트없냐며 휴대폰에 뭔가를 적는 내 모습이 탐탁지 않아보이고도 했나보다. 그래서 그냥 노트에다가 썼다. 괜히 찍히고 싶진 않았으니까.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노트보다 휴대폰이 훨씬 나았다. 빨랐고 바로 인터넷 검색도 됐으니까. 그 당시에도...

이렇게 어쨌든 몇번 사용하니까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사람들도 휴대폰 메모기능을 잘 사용하고 있더라. 이런것들도 관성의 법칙이 작용된다는 것을 이미 그순간부터 느꼈었다.

업무는 효율적으로! 쉽지 않겠지만 시작부터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