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 법칙이란?
업무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이론을 설명하면 반드시 이야기 되는 법칙이 있다. 바로 파킨슨 법칙이다. 이 법칙은 영국의 역사학자이자 정치학자인 노스코트 파킨슨이 제시한 사회 생태학적 법칙이다. 이는 한국의 비교적 낮은 노동생산성을 설명하는데 좋은 이론이기도 해서 자주 회자되고 있다. 파킨슨 법칙은 우리의 업무나 조직의 규모는 고차원 분석과 조직의 합의 등 필요에 의해서 발전 또는 변화하는것 같지만 그것이 아니라 사실은 '심리적' 인 이유로 변화한다는 이론이다. 즉, 업무량 증가와 직원의 증가는 관련성이 없고, 계속 증가해나간다는 뜻이다. 특히 공무원 증대에도 많이 설명되기도 한다. 국가조직인 공무원이나 거대조직의 비효율적인 행태를 비판하는 것인데 다시 말하면 일이 많아서 직원이 더 필요한것이 아니라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일자리가 더 필요하다는 말로도 설명된다.
조직이 비대해질때 사업이 다양해지고 업무량도 많아져서 조직의 규모가 증대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자신이 높은 직급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더많은 자리가 필요해지고 부하들의 숫자도 늘려야하는 그런 상황들도 나타난다. 이것이 위에서 언급한 심리학적인 필요에 의한 것이다. 이런상황이 지속되면 불필요한 조직과 인력을 위해 쓸데없는 업무가 발생하고 행정절차 또한 늘어남 결국 조직전체의 업무효율성은 떨어지게 되는것이다.
파킨슨 법칙은 조직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데 예를들면 개인의 지출,구매와 관련된 행동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 즉 아무리 수입이 증가한다고 하더라도 증가량에 비슷하게 저축량이 늘어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지출이 수입에 맞춰서 증가하기 때문이다.
부하배증의 법칙 : 직원들이 과중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경우 동료의 도움을 받으면 경쟁자가 늘어나게 되는ㄱ ㅓㅅ이다. 이 때 경쟁자보다는 부하직원을 늘리는 행태로 일을 해결하고자하는데 이를 부하배증의 법칙이라고 한다.
업무배증의 법칙 : 부하배증의 법칙으로 인해 부하가 늘어나게 되면, 결국 혼자 처리할 수 있었던 업무들을 부하직원에게 지시하고 다시 보고받는 등의 여러 절차들이 늘어나게 되면 서로가 필연적으로 계속 일거리를 제공해야 되게 되는데 이를 업무배증의 법칙이라고 한다.
우리 개인이 조직의 이러한 비효율성을 타파하기는 쉽지가 않다. 여기서 말하는것은 그만큼 우리의 업무는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우리가 그것을 알지 못할 뿐이라는 것이다. 개인이 비효율성을 조금이라도 줄일 방법도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업무 방식을 조금 바꾸거나 결제라인을 변경하는 등 효율성을 갖는 형태로 우리의 일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간다면 워라밸에 조금더 가까워 질 수 있을것이다.
어차피 우리는 출퇴근시간을 바꾼다던가 업무량을 줄이는 등의 적극적인 조직변경은 할 수가 없다. 단, 오늘 해야할일이 내일에 영향을 주고, 내 퇴근시간에 영향을 주는 그러한 상황들만 막아내도 우리는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길 수가 있을것이다.